아마추어 사회학도의 블로그

1. 증상 및 컨디션

 

3일차 들어 목소리도 돌아왔다. 노래를 흥얼거릴 때 차이를 느꼈다. 여전히 목에 가래가 끼고 가끔 기침을 하지만 통증이라 할 정도는 아니다. 이런 증상조차 없으면 코로나인 줄도 모를 것이다. 어떻냐 하면 코로나 치고는 컨디션은 좋은 편이다. 이전에 접해왔던 주변 지인들의 코로나 사례와 비교하면 그렇다. 여전히 3,000칼로리 이상 섭취하고 있고 체중은 71.3kg에서 71.2kg로, 체지방률도 11%로 유지되고 있다.

 

2. 식사

 

오전 - 시리얼

점심 - 부대찌개

저녁 - 해물순두부찌개, 고등어구이, 시금치무침, 멸치볶음

저녁 - 고구마크림빵, 파워에이드

 

3. 운동

 

오전과 저녁에 실내자전거를 각각 100분씩 탔다. 약하게 시작했지만 운동 중 29~31km/h 속도로 올려 지속적으로 유지했다. 코로나에 확진되기 전과 비교할 때, (아직 축구경기를 뛰어보지는 못했지만) 실내자전거만 놓고 보면 유산소 운동 능력의 하락은 크게 나타나지 않은 듯하다. 이외에는 팔굽혀펴기와 턱걸이, 카프레이즈를 소화했다.

 

4. 독서 및 컨텐츠

 

강유원의 <인문고전강의>에서 몽테스키외 <법의 정신> 부분을 읽다 덮었다. 약 기운이 독해서 그런지 글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즐라탄 자서전 <나는 즐라탄이다> 같은 책이 차라리 재미있게 읽힌다. 실내자전거를 타며 토트넘 핫스퍼의 다큐맨터리 <All or Nothing>을 끝까지 봤다. 코로나 초기 EPL 구단들의 혼란과 대응을 볼 수 있었던 부분이 흥미로웠다.